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신난 아이가 있는 반면 반갑지 않는 아이도 있다. 방학 때 성적향상의
기회로 삼으려는 부모님들의 성화에 학기 중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학은 아이들의
키 성장의 기회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 있으니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의 키가 잘 클 수 있도록 성장 비법을 따라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학기 중 바쁜
스케줄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방학은 올바른 수면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다. 키
크는데 중요한 요소인 성장호르몬은 특히 밤 10시~새벽 2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잠자기 전에는 간단한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핵심이다. 너무 늦게 자고 너무 늦게 일어나는 것은 생활
습관을 불규칙하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키 성장에 방해가 되므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인 줄넘기, 농구, 수영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여 칼슘이 뼛속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고
뼈의 골밀도가 증가해 키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이라면 일주일에 3~5회, 30분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더운 날씨에 아이들은
야외 활동을 기피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그 시간이 즐겁다고
느끼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여름에 땀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땀 안에는 수분,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영양
손실의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과 유제품, 채소, 살코기 등 섭취를 통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줄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방학에는 우리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평소에 가고 싶었던 여행이라던가 체험학습활동을 통해 부모님들과 교감을 나누는 것 또한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