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던 옛 말과는 다르게, 우리는 심심찮게 주변의 여름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또한 가벼운 상황에서 걸리고, 쉽사리 낫지 않는다. 이는 더위와 잦은 냉방기 사용, 곧 에너지 소모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이유로 들 수 있다.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에서 걸린 감기는 기운도 처질 뿐더러 오래갈 수밖에 없다. 이런 독한 여름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실내 적정 온도를 25도로 설정한 것에는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함뿐만이 아니다. 우리 몸의 맞는 온도 또한 25도이기 때문이다. 

냉방기의 너무 잦은 사용도 좋지 않다. 사용 시에는 되도록이면 매 시간마다 환기를 시켜 주는 편이 좋다. 에어컨은 집안을 건조하게 만드는데, 그 편에서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염려가 없다. 

또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일교차로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한 점을 예방하기 위해 겉옷은 챙겨 다니는 것이 좋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니 되도록 피하자.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증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 감기가 잘 낫지 않는 이유에는 더위로 지친 몸에 시원함, 차가움을 멀리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에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미리 적절한 생활 패턴으로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